그동안 그토록 가고 싶었던 호주 동물원을 갔었다.
한국에서도 동물원 갔던 게 중학교 때인 거 같은데...
스티브 어원이라는 악어사냥꾼이 만든 동물원이다.
아저씨는 가오리한테 쏘여서 돌아가심
지금은 부인이랑 애 둘이서 경영하고 있고
애들은 거의 연예인이다.
기프트 샵 가면 무슨 딸 웨딩사진으로 엽서를 판다..;;
기프트샵을 지나 입구로 가서 55불이었나 입장료 내고 입장
들어가자마자 도마뱀 있음
개기여워 ㅋㅋㅋ 호주에만 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구멍 파서 냅다 누움 ㅋㅋ
캥거루 먹이주고 만지고 사진 찍는 곳
사방이 캥거루 똥 천지임
암컷만 있는 것 같았다. 뱃속에 새끼들 들어있고
멀리서 새끼호랑이 데리고 지나가는 사육사
호주는 육식 포유류가 없는 나라라고 한다.
그래서 곰이나 늑대 호랑이 이런 동물은 아예 없음
얼룩말과 기린은 뭐 별로 안신기 하더라 너무 멀리 있기도 하고
아프리카 존은 아프리카 노래 틀어놨더라
에밀리는 동물들이 아프리카에서 와서 아프리카 노래 좋아해서 틀어 논거란다
뭐라는 거야 멍청아 ㅋㅋㅋㅋ
진짜 만져보고 싶었던 미어캣ㅋㅋ 개귀엽네 진짜
진짜 인형같음
아 이름 까먹었다.
그냥 길가에 얘네 지나다님 ㅋㅋ 만지지 말라는데 걍 바로 옆이라서 다 만지겠더라
진짜 공룡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 거 같더라
직접 보니까 개무서움 타조
아마 유일하게 육식하는 포유류일 듯 호주에서
옛날에 딩고가 애기 납치했었다고 하더라
1시 반에 시작하는 악어쇼
처음에는 앵무새들 왔다리 갔다리 하는 쇼하고
악어 나와서 걍 먹이 먹는 게 다임
ㅋㅋㅋㅋ중국 동영상처럼 얼굴 입에 집어넣고 하는 줄 알았는데 시시했음
캥거루보다 왈라비가 더 귀엽더라
근데 다 겁쟁이들이라 도망가서 만지지를 못했음
무비월드를 가고 싶은데 티켓 할인을 안 해서 비싸서 못 가고 있다
작년에 갔을 때는 50불에 갔는데 지금은 100불이라...
1년 치 끊고 가야 이득일 것 같다 150불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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