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TAFE에서 공부하려면 영어점수가 필요했다.
가려는 과가 Civil Engineering 토목공학인데 5.5점이 필요했다. (Writing은 6.0)
일단 PTE가 쉽다고 해서 PTE로 공부를 했다. 공부는 한 1달 반정도 일 많이 안하면서 했다.
그리고 내 영어실력을 말하자면 중학교 때는 평균정도 공부했지만 고등학교 가서는 하나도 안하고 다 찍고 자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문법이나 이런건 엉망이고 호주와서 누가 관계대명사 who 쓰면서 친구 설명하는거 보면서 신기해하고 집에가서 검색해서 공부했었다.
에밀리를 만나니까 영어 잘하는거 아니냐! 라고 누가 생각 할 수 있는데 물론 아예 입 뻥긋 못했으면 에밀리를 못 만났겠지
근데 에밀리가 일단 배려심이 많은 성격이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영어 그렇게 잘하지 않았어도 만날 수 있었던것
그리고 에밀리가 항상 말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파파고에 의존했어' 이런다. 지금은 아니라는 뜻
하여튼 지금도 영어는 골치다. 못 알아듣는 게 태반이고... 번역하면서 말하느라 버벅거리고... 발음 구리고..
그래도 PTE는 내 기본 영어실력도 실력이지만 외우는 시험이라고 생각 됨
그래서 6,7점은 IELTS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중점적으로 공부한 파트는 RA,WFD,FIB 이 세개다.
RS는 몇 번 해보고는 '아... 이건 공부한다고 잘해지는 게 아니다...'하고 접었다 바로
RA - 그냥 계속 읽고 점수 체크했다. 뭐 사람들은 70점 넘을 때까지 했다는데 걍 60~65점 나오면 만족하고 넘어갔다.
WFD - Firefly 기출문제 300개정도 다 외웠다. 근데 외워봤자... 뒤에 말하겠다.
FIB - 이것도 기출문제 다 외움 근데.. 외워봤자...
하여튼 공부를 하고 브리즈번 피어슨센터 가서 시험을 봤다.
한 공간에 4명이서 봤고 내가 2번째로 끝내고 나왔다.
일단 외운 것이 하나도 안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단 한 문제도 안나옴
진짜 멘탈 탈탈 털려가지고 욕하면서 시험 또 봐야겠네 이러면서 왔다.
어떻게 하나가 안나오냐 그냥 쌩 내 실력으로 본거고 이럴거면 IELTS로 시험보지 왜 PTE하냐
금요일에 시험 봤고 화요일에 결과가 나왔다.
일하고 있었는데 결과 나왔는데 6.5라니... 진짜 기분 좋았음 ㅋㅋㅋ
그리고 5.5만 받으면 되는데도 공부 열심히 한 이유는
그래도 보는김에 점수 높게 받아보자 해서 열심히 했다.
비록 점수를 위한 영어시험이었지만 외우면서 영어도 는거 같다.
근데 PTE 외워서 보는 시험이라고는 말 못하겟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PTE 점수가 변경 된다고 한다. 커트라인이 엄청 높아진다더라...
내년에 보시는 분들은 IELTS 보는게 나을 것 같다.
'호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브리즈번 일상 업로드 (0) | 2021.10.11 |
---|---|
(🇦🇺🇰🇷국제커플) 호주 Movie World 무비월드에서 느낀 롯데월드 (0) | 2021.08.17 |
🇰🇷🇦🇺 국제커플) 골드코스트 여행가서 야생 블랙스완을 보다니!! 카페투어 여행 (0) | 2021.08.07 |
호주 Sea World 그리고 개맛있는 미국식당 (0) | 2021.07.29 |
호주 장모님한테 부활절 초콜렛 받았다. 그리고 카페 일상 (0) | 202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