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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상

간만에 브리즈번 일상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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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 쓴다.

요즘은 바쁘지도 않은데 뭐 하는게 다 귀찮아서 못했다.

 

요즘 근황으로는 ACC 소공장에 1주일 일하고 그만두고 

캐논힐에 새로 생긴 한식당 들어가려다가 락다운 걸려서 일 못하고 거기서 뭐 연락 하나도 없다가 나오래서 걍 기분 나빠서 안갔음

워커들 대우를 어떻게 할 지 그거만 봐도 알겠더라

 

그리고 원래 다니던 Grove 쥬스공장에 나 짤랐던 매니져가 그만둬서 

공장 친구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을 거 같다고 해서

HR 매니져한테 직통으로 메일 보냈다.

 

원래 슈퍼바이져랑 연락했는데 이새끼는 나 오면 20시간 밖에 일 못해서 그런지 답을 제대로 안해

HR 매니져랑 연락하니가 바로 같이 일하자 하더라 ㅋㅋ

버리는 쥬스들

그래서 지금은 주에 20시간 공장에서 다시 일하는 중이다.

브리즈번에 쉬운 공장하면 캐논힐에 케익공장이라는데 솔직히 나는 개꿀 빨고 있어서 여기보다 케익공장이 쉽다고 생각 안한다 ㅋㅋ

 

뭐 내가 포크리프트 자격증도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하여튼 개꿀이다.

적당히 설렁설렁 하면서 기계 작동하고 포크 몰고 가끔 팩킹하고 박스 쌓고 뭐 개꿀이다.

하루 7시간 일하고 집가고 

 

ACC는 1주일만에 그만 둔 이유가 뭐냐?

원래 하던 Floor Boy는 안준단다. 그리고 팩킹 쪽에서 일했는데 누가봐도 내가 제일 작고 그런데 30키로 짜리 박스 하루종일 밀고 있으란다.

다른 애들도 그게 제일 어렵다면서 기피하는 일이고 바꿔달랬더니 하루만 바꿔주고 다시 거기로 보내길래 걍 바로 나와서 에이전시에 그만두겠다고 했다.

 

ACC 오후 쉬프트였는데 오후 슈퍼바이저 brad 새끼 그거 존나 쉬운거니까 그냥하라고 이러는데 ㅋㅋ 조까 안해

ACC는 학생이어도 20시간 이상 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 내 인생에 소공장은 절대 없다. 다시는 안간다.

 

암튼 11월 되면 비자연장도 신청해야 하고 그러면 택스잡을 2개월 못한다고 해서 

어학원을 2주짜리 코스 다니고 쥬스공장 좀 다녀서 돈 좀 벌 것 같다.

11월부터 방학이라서 풀로 일 할 수 있다니까 슈바도 좋아하고

 

내년에 한국 갈 수도 있으니까 돈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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