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8일에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와서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에밀리랑도 2년이 넘었고
호주에서 보낸 생일은 다 에밀리랑 보냈다. ㅋㅋ
전 날 밤에 미역국을 끓였다더라
레시피는 우리 엄마한테 카톡해서 물어보고 ㅋㅋ 근데 소금 넣으라는 게 번역이 안되어서 첨에 먹어보니까 그냥 물 맛이었단다.
그래서 자기가 그냥 액젓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ㅋㅋ
엄마한테도 참 잘됐다. 이런 착하고 귀여운 며느리를 얻게 되었으니...
참 나는 좋은 아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마치고 에밀리네 가니까 선물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겨울이불 없다고 하니 이불이랑 옷이랑 ㅋㅋ
내가 맨날 칵테일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까 기억하고 있다가 이렇게 사왔네ㅋㅋ
참 이쁘다.
도구도 좋은걸로 사왔다.
에밀리 가족은 정말 너무 따뜻하고 좋다. 나는 뭐 해 줄 수 있는게 없는데 ㅠㅠ
맨날 얻어먹기만 해서 죄스럽다.
저녁은 스테이크로 유명한 호텔에 왔다.
Morisson Hotel 갈까 하다가 거기는 주차도 어렵고 별로라길래 여기로 왔다.
분위기도 괜찮고 고기도 맛있었다.
맥주도 Little creatures 있어서 좋았음 ㅋㅋ
이제 나는 4월에 에밀리 생일을 준비해야 한다.
브링코로 한국에서 주문 했는데 호주는 왔다는데 28일부터 업데이트가 안됨 불안하게
그리고 케익도 멜번에서 그 박스 열면 나비 날아다니는 걸로 주문했다.
다음주에 받아 볼 듯
생일에는 둘다 방학이라서 골드코스트로 놀러간다.
에어비앤비 예약했는데 카약도 공짜로 탈 수 있고 괜찮은 듯
골코가 제일 무난하다 멀지도 않고 나쁘지 않고 ㅋㅋ
여차하면 무비월드나 웻앤와일드 가면 되니까 ㅋㅋ 1년권이 5월에 끝나는데 별로 못 가봐서 아깝다.
그리고 6월 방학에는 시드니를 갈 거 같다.
호주 살면서 시드니 한 번도 안가봤다.
둘이 비행기 타고 여행 첨이고 그리고 시드니 카페랑 한식당 갈 생각에 에밀리는 신났다.
TAFE 공부도 별로 어려운게 아닌거 같다. 그냥 영어를 완전히 이해를 못하니까 어렵게 느껴지지
영어만 하면 별 거 아닌 거 같다.
근데 왜 영어권 애들은 시험 성적 보면 개차반이냐
하튼 성적도 상위권으로 잘 나오고 무난하다.
그 현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와서 현장 이야기 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2명이 TAFE 졸업 한 사람들이었다.
1명은 대학까지 갔고 1명은 그냥 TAFE만 졸업한 사람
근데 TAFE만 졸업해도 내가 열심히 하면 연봉은 높아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대학은 나오면 기회가 더 많고 쉽게 얻어지겠지만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TAFE만 졸업한 사람도 30살에 입학해서 32살에 졸업하고 10년 지났다는데
나랑 똑같은 나이다.
대학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었는데 안가도 될 것 같다.
대학은 가면 2년 반을 더 학교에 투자해야 하니 좀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었거든...
하튼 영어가 제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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