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친이랑 투움바에서 보내는 1주년 기념일

1월 7일이 우리의 1주년이다.

근데 평일 목요일이라서 그냥 만나기만 하고 어디 놀러가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 주말에는 코로나 터져서 락다운 걸려서  예약 다 취소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주에 투움바로 여행을 갔다.

 

전에 투움바 꽃 축제 갔을 때 투움바는 호주같지 않다면서 너무 좋다고 또 오자고 했었다.

그래서 골드코스트나 선샤인코스트가 아닌 투움바 시골로 여행을 왔다 ㅋㅋ

이런 거 보면 못 참지

거의 2시간 운전해서 숙소 가니까 이런 조각상이 있었는데 또 장난치는 건 못 참지ㅋㅋ

 

 

투움바 쇼핑센터 구경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한국 치킨집 갔다.

근데 호주에서 한국 치킨 중에 제일 맛있었다 ㅋㅋ 치맥이라고 시티에도 있는 이름인데 전혀 연관이 없는 곳이고

치킨 바삭함이 달랐다.

 

 

오락실 와서 게임 했다.

IPLAY 오락실 와서 게임 했는데 거기 있는 스탭이 비취여서 좀 기분 안좋았음

뭐 물어보면 왜이리 화나있냐 개빡치게

게임은 재밌었다 ㅋㅋ 게임하고 모은 점수로 사탕 사먹었는데

새콤달콤 같은 젤리보고  '야 이거 진짜 호주 스타일인까 먹어봐야 해' 하더라고 근데

보니까 CROWN??? '야 이거 한국꺼잖아!' 하니가 에밀리 멘붕 옴

 

여지껏 호주꺼인 줄 알고 살았다고 ㅋㅋㅋ 친구들한테 톡보내고 ㅋㅋ

드디어 츄라이 해 본 두부김치신라면

호주에도 드뎌 들어 온 라면 

기대감을 가지고 먹어봤는데 뭐 맛있기는 한데 막 엄청 감탄은 안나오더라

컵라면이 컵라면이지 뭐 

 

 

다음 날 산 속에 있는 카페

다음 날에 산 속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20분 달렸다.

근데 늦어가지고 브런치 끝남... 그래서 커피만 마시고 옴

커피는 맛이 좋더라 안쓰고 안시고.. 아쉽다.

 

뷰도 좋았다 탁 트여서

내일 오자 했지만 주말만 열어서 올 수가 없었다.

 

나는 덤블링이라고 부른 트램플린

 

그리고 덤블링 타러왔다. 우리 2시간 예약하고 왔는데 20분 타고 뒤질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렸을 때 3시간 이렇게 어떻게 탔지 했지만 어린애들 타는 거 보니까 가능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어렸을 때는 무서움 없이 막 탔는데 지금은 좀 무섭더라 ㅋㅋ 몸도 마음데로 안 움직이고 

 

결국 시내로 와서 밥 먹음

결국 시내에서 카페가서 밥 먹었는데

베트남 스타일 카페였다. 햄버거에 땅콩버터를....? 희한한데 먹을만 했다.

 

the cube hotel

저녁 먹으러 투움바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왔다.

근데 전 날에 치킨 먹고 지나가다가 식사하고 나오는 사람이 what a shit service 하길래 별론가 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ㅋㅋㅋㅋ

초콜렛 칵테일이랑 피나콜라다 시켰다. 개쫀맛임

 

밑에는 와규 위에는 걍 소

역시 와규가 찐이다. 그 소의 쇠맛 하나도 안나고 고소하고...

에밀리꺼는 쇠맛 나더라 글고 에밀리는 소 바짝 익혀서 고무로 먹음 ㅋㅋㅋ 나랑 안맞음

나는 거의 레어로 먹는디~

 

불닭볶음면 챌린지 영상

집와서 핵불닭볶음면 챌린지 영상 찍음 ㅋㅋㅋ진짜 찍으면서 개웃었네

맵찝이 반응이 미쳤음 ㅋㅋ 근데 조회수는 개망했다 ㅋㅋㅋ

 

다음날 모닝커피하고

모닝커피 간단하게 하고 에밀리 1주년 선물 사러 쇼핑센터로 갔다.

 

아이고 키 크다

나는 저거 한국에서 미용실 아줌마들 신는 거 같던데ㅋㅋㅋㅋ

잘 어울리긴 해 다리가 길어서 이쁨

원래는 컨버스 사주려고 했는데 별로라고 해서 저걸로 바꿈

 

나도 크록스에서 탈출

1년 넘게 신은 크록스에서 탈출했다.

왜냐하면 에밀리가 개싫어함 ㅋㅋㅋ 못생겼다고 ㅋㅋ

에밀리 엄마가 크리스마스로 사준 슬리퍼 별로여서 환불하고 이걸로 샀다.

룩아웃 보고 브리즈번으로 고

마지막으로 산에 가서 경치보고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집으로 갔다.

나는 바로 출근해야 해서 ㅠㅠ

 

에밀리가 준 1주년 기념 선물

아니 내가 캠핑의자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2주 전에 사가지고 숨겨놓고 있었네 침대 밑에다가 ㅋㅋㅋㅋ

개크고 개편하다 ㅋㅋㅋㅋㅋ너무 좋다.